[데일리원픽] AC밀란 vs AS로마 (세리에 A)

제가 오늘 원픽으로 가져온 경기는 밀란과 로마의 경기입니다. 어려운 경기인데 부상 상황이나 두팀의 현재 폼을 고려해보니 매력이 있네요.

우선 올시즌 이탈리아 리그의 흐름을 파악해야하는데, 아탈란타, 인테르, 라치오, 나폴리, 피오렌티나가 강세이고 밀란, 유벤투스, 로마가 다소 고전 중입니다.

이 와중에 로마는 무리뉴를 경질하고 팀 레전드인 데로시 선임 이후 팀이 더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무리뉴 포함 올 한해 로마를 맡은 감독이 총 네명이네요.

시즌 도중 결국 노련한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하며 겨우 안정세를 찾는 모습니다. 대진운이 다소 따르기도 했어요. 레체, 삼프도리아, 파르마 같은 약체들 상대로 팀을 재정비하고 공격진의 폼을 끌어올릴 수 있었거든요.

로마의 문제는 무리뉴가 빚어놓은 홈극강의 모드가 올시즌 무너진건 둘째치고, 원정에서 올시즌 아직 1승도 없습니다. 원정 0승4무4패의 성적을 기록중인 로마이구요.

원정 승이 나와야할 타이밍이 한참 지났기에 지금부터는 로마의 원정 기록에 주목해야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경기 로마의 사이드로 보고 있구요. 경기 내적으로도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우선 밀란의 부상자가 너무 많습니다.

제가 이번 경기 출전 불가한 선수 명단에서 주목하는건 직전 경기 전반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하파엘 레앙의 부재입니다.

레앙같은 크랙이 없다면 올시즌 밀란이 보여주는 공격에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로마는 여름 이적시장에 큰 마음 먹고 지로나에서 모셔온 도우빅을 전임 감독은 잘 활용하지 못했는데 라니에리가 폼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도우빅과 디발라의 공격 포인트가 늘어나고 있고 최근 로마가 승리를 많이 챙기는데에는 이 두선수의 활약이 크다고 보여져요.

많은 베터들이 로마의 원정 첫승으로 지난 코모전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또 실패했죠. 어려운 상대인 밀란 원정에서 로마 사이드로 보기는 쉽지않습니다.

저는 가능하다고 봐요. 의외의 경기인 이런 경기에서 첫승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시즌 유로파 토너먼트에서 두팀은 만났고, 로마가 홈 원정 모두 이긴 기억이 있기에 로마에게 밀란 원정은 현재 자신감이 있는 상태입니다.

최소한 로마가 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AS로마 1.0플핸 승을 오늘의 원픽으로 추천해드릴게요.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